섬은 현대인들에게 위안과 안식을 제공하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전라남도 신안군의 비금도와 하의도에서 만나는 섬사람들의 삶과 그들이 차려낸 밥상은 그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전라남도 신안의 비금도는 비상하는 새의 모습을 한 섬입니다. 농번기를 맞아 바쁜 와중에도 행복하게 생활하는 부부, 문영배(75세)와 황대례(70세)를 만날 수 있습니다. 23년의 타향살이를 끝내고 고향으로 돌아와 노년을 보내고 있는 이들 부부는 고향 음식에 대한 그리움으로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 먹습니다.
특히 이맘때 가장 맛있는 '오뉴월 밴댕이'가 그들의 허기를 채워줍니다. 또한, 비금도에서는 황석어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도 즐길 수 있습니다. 황석어는 주로 젓갈로 담지만, 회나 매운탕으로도 즐길 수 있습니다. 부부는 또한 갯가에서 갈파래를 채취하여 갈파래국을 끓여 먹습니다. 이 모든 음식들은 부부가 꿈꾸던 풍요로운 섬 밥상을 완성시킵니다.
비금도의 갈파래국은 돼지 뼈를 넣고 푹 고아서 만드는 토속음식입니다. 이 국은 잔치나 제사 때 빠지지 않는 음식으로, 갈파래는 파래보다 잎이 크고 맛이 부드럽습니다. 또한, 비금도에서는 단호박으로 만든 다양한 요리도 맛볼 수 있습니다. 직접 기른 단호박으로 쪄낸 영양밥은 부부가 자주 먹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부부는 고향에서의 노년 생활을 매우 행복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그들은 고향의 자연과 음식을 즐기며 풍요로운 삶을 살고 있습니다. 비금도의 다양한 토속음식들은 다른 지역에서는 쉽게 맛볼 수 없는 특별한 음식들로, 이곳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전라남도 신안군 하의도는 연꽃 옷을 입은 섬으로, 갯벌이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하의도의 후광마을은 천일염 농사에 적합한 마을로, 강혜정(61세) 씨는 이곳에서 소금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혜정 씨는 결혼 후 시어머니에게 배운 전통 음식들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소금에 절인 돼지고기는 하의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입니다.
하의도에서는 또한 무인도에서 채취한 톳과 흑산도 홍어로 끓여낸 홍어애톳국도 인기입니다. 이 국은 섬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충전시키는 보양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의도의 전통 음식들은 고립된 섬의 특성을 잘 반영하고 있으며, 이곳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큰 만족을 주고 있습니다.
비금도와 하의도의 섬사람들은 고유의 전통과 자연을 보존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들의 삶은 현대인들에게 많은 교훈을 줍니다. 고립된 섬에서의 생활은 다른 지역에서는 느낄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섬사람들이 차려내는 밥상은 자연이 준 선물로 가득하며, 그들의 삶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큰 감동을 줍니다.
비금도와 하의도를 방문하여 섬사람들의 삶과 그들의 음식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의 특별한 하루는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입니다.
한국인의 밥상 득량만 식당 밥집 고흥 장흥 보성 652회 홈페이지 (0) | 2024.04.18 |
---|---|
한국인의 밥상 해남 순천 밥집 양조장 카페 식당 649회 방송 촬영지 (0) | 2024.03.28 |
댓글 영역